호~~~~~~

 

어제까진 오늘아침까진 호~추워~ 그렇게 소리를 질러댔습니다

 

오후 되면서

봄날의 강함을 봄볕의 강함을 봄바람의 강함을

 

다들 느껴보라고

봄장군이 대문을 활짝 풀어 놓았나 봅니다 

 

지금 살고있는 45년 되어가는 집~

 

저 잔디밭 앞쪽 해잘드는 마당에

다시 평생을 살 수 있는

우리 집이 리모델링 되어가고 있습니다

 

피난처펜션이라고

손님들을 위해 단장했던 집

이젠

우리 가족들이 평생 쓰려고

다시 단장합니다.

 

오늘 집모델링하느라 수고하시는 손길들

추위속에 일하느라 고생했는데

봄볕이 등과 허리와 손과 머리를 마음을  한 껏 어루만져 드리고 있으니

 

망치질 하며 씽긋, 나무 사이즈 재며 자르며 씽긋

리모델링 되어가는 집도 씽긋

 

이제 우린 평생 씽끗 웃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하하~

 

봄볕 감사해요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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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03.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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